아테네 당국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인 아크로폴리스를'과도한 더위'를 원인으로 꼽으며 낮 시간 동안 몇 시간 동안 폐쇄하는이례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방문객과 현장 직원 모두를 보호하라는 문화부의 지시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12시부터 17시까지 유적지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아테네의 더위 속에서 안전하게 지내기: 여름철 방문객을 위한 팁
7월과 8월에는 기온이 38°C(100°F)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자는 현명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크로폴리스와 같은 유적지를 향해 오르막길을 걸을 때는 한낮의 태양이 강렬할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예방 조치를 취하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실용적인 팁입니다:
- 야외 유적지는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세요: 아크로폴리스 또는 고대 아고라 방문은 이른 아침(11시 이전) 또는 기온이 완만해지는 일몰 무렵에 계획하세요.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대부분의 고고학 유적지에는 그늘진 휴식 공간이나 분수대가 많지 않으므로 항상 물병을 휴대하세요.
- 스마트한 복장: 가볍고 밝은 색상의 옷,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 공식적인 그늘 휴식 공간을 이용하세요: 현재 많은 관광지에서 안개분무 선풍기, 그늘진 좌석, 실내 쿨링 존을 제공하고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외와 에어컨이 있는 박물관이나 카페를 번갈아 가며 휴식을 취하세요.

더 시원한 대안: 박물관 및 문화 공간
더위가 부담스러울 때 아테네에는 야외 유적만큼이나 보람 있는 실내 문화유산이 많이 있습니다.
-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아크로폴리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에어컨이 완비된 이 현대식 박물관은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과 고대 유물을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 국립 고고학 박물관: 세계 최고의 고대 예술 박물관 중 하나인 이곳은 더위를 피하면서 그리스의 역사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 키클라데스 미술 박물관 & 베나키 박물관: 두 곳 모두 에어컨이 완비된 조용한 공간에서 햇빛을 피하며 그리스의 풍부한 예술적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스타브로스 니아르코스 재단 문화 센터(SNFCC): 예술품, 그늘, 카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갖춘 현대적인 공간으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아테네의 여름은 잊을 수 없지만 강렬할 수 있습니다. 7월의 아크로폴리스처럼 폭염으로 인해 휴장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만큼 건강과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더위를 의식하고, 아테네의 다양한 실내 문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 가장 더운 날에도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